A. 요즘 미국 학부, 대학원 진학 정말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인문, 사회 중에 상대적으로 입학이 수월한 동아시아학 등으로 몰리고 있는대요. 쉽게 말해 '이미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아니란 말입니다. 학부는 그래도 영어 성적 비중이 다소 약할 수도 있지만, 님 같은 대학원 지원자는 필히 영어 성적 등이 좋아야 합니다. 아시아학이 들어가기 수월하다는 말도 점점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B. 경쟁자들이 너무 좋습니다. 근래에 한국의 명문대 출신들이 모두 미국 대학원 동아시아학 진학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대요. 들어가기 쉽다는 소문이 퍼져서 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이미 동양의 고전이나 이런 것들을 모두 독파하고, 혹은 심지어 다소 젊은 나이의 학생이 출판물도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어차피 이런 류의 프로그램들은 같은 동양인끼리 경쟁해야 하는데, 경쟁자들이 너무 쟁쟁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