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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4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우리 아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미국 대학이 있을련지요...
 글쓴이 : concentration
포인트 : 200점   조회 : 4,911  
인서울 중위권 정도 대학 다니고 있고... 현재 학점은 전부 A+이라고 아들한테 들었습니다... 학년은 2학년입니다.


  과장은 아니고, 한 번 대학 다니다가 다시 들어가서 점수 따기 수월한 것도 있었고... 유학을 일찌감치 꿈꾸고 있던지라 일부러 전공 대신 교양과목을 비중 있게 채웠다고 합니다.


  저를 닮았는지 공부하기를 좋아하더군요. 단지 막막함은 자식이 부족함 못 느낄 만큼 충분히 원호를 못 해준다는 것이...


  토플을 자신 있게 고득점을 따겠다고 말하더군요. 원래 영어도 곧잘합니다. 아직은 방심은 금물인 단계겠지만은...

 
  가능한 한 명문대로, 동시에 가능한 한 최소한 학비만큼은 전연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언제나 야망 있게 자기를 앞으로 추진하는 아들의 노력에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식이 위의 저런 조건들을 지키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대학들을 편입학할 수 있을련지요. 아참, 전공은 지금 전공 중인 철학이나 아니면 심리학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ingredient 17-08-31
 
미국 유학 생각하면서 돈 걱정을 안할 수가 있나요? 거기다가 학부를...
     
doublethink 17-09-09
 
님 말이 틀린 말은 아닌데 돈에 대해서는 다 저렇습니다.
concentration 17-08-25
 
다들 감사합니다. 상의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야겠군요... 좋은 새벽 되시길...
King George 17-08-25
 
아 네... 대부분 그럴 겁니다. 신입이 아니라면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1만 달러 정도 선까지는 기대해볼만 합니다.
     
doublethink 17-09-09
 
1만 달러도 많이 주는 것.
concentration 17-08-25
 
편입학은 학점이 아무리 높고 해도 성적장학금도 받기가 어려운 모양이지요?
     
아수라 17-08-25
 
성적장학금을 노려볼 만한 대학들은 주로 liberal arts 대학들입니다. (힐러리가 나온 Wellesley가 여대이지만 리버럴 알츠 칼리지의 대표적인 예죠) 그런데 받아도 전액이 아니라 부분 장학금일 확률이 높고 대부분 기본적인 학비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명문 주립대 학비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학비가 많이 저렴하면서 인지도가 있는 학교 마지노선이 SUNY (뉴욕주립대)이고, 학교재단이 이단이라고 꺼리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명문대 중 유일하게 학비가 저렴한 학교가 Brigam Young University (브리검영 대학교) 죠.
King George 17-08-25
 
SAT 없이는 와슈나 존홉 등등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가 될 듯 합니다. 카네기 멜론도 좋구요. 편입이면 아무래도 재정지원이 어려울텐데 그 부분이 참 고민되시겠네요. 아무튼 아버님 아드님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concentration 17-08-25
 
아... 소통은 계속 하고 있답니다... 아들에게도 사이트 소개하고 댓글들 보여주려 했지요... 혹여나 더 정확한 답변 위해 정보가 필요한 게 있다면 아들에게 시켜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큰그림을 좀 그려놓으면 좋지 않을까 하여...)
     
아수라 17-08-25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건 좀 더 정확한 마지노선을 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일단 편입에 고려되는 요소들은 아드님도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고등학교 성적, 현재 대학교 성적, 교수님 추천서, 과외활동, 에세이, 수상경력, 토플점수, 가능하면 sat점수 등이 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것이 다 고려되기 때문에 현재 대학교 성적이 좋다는 것 하나만으로 어느 대학까지 노려볼만 하다라고 누구도 쉽게 얘기하지 못할겁니다. 특히 미국대학들 대부분은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대학에 대해선 거의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기준을 잡기 어려워 미국 내에 다른 대학에서의 편입에 비해 많이 불리한 것도 사실이고요.
아수라 17-08-25
 
저도 과거에 저희 부모님과 그랬지만 이부분은 솔직하게 아드님과 상의하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비랑 생활비랑 해서 이정도까지 매년 지원해 줄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시고, 그에 준하는 선에서 아드님이 대학을 직접 알아봐서 장학금이나 재정지원 신청 등 준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버님이 이쪽에 대해 잘 아시고 영어도 잘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런저런 사이트나 주변에서 얘기하는 것만 전해듣고 아드님께 '이런이런 대학이 좋다더라.' 해서 지원하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아버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가고 아드님도 정말 잘 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예전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나고.. ㅎ) 화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