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은 아이는 현재 한국에서 크리스챤 보딩스쿨을 다니고 있습니다.(내년 9월 대학 지원)
미국에서 초등학교 때 3년 정도 살아서 스피킹은 잘 되구요.. 현재 미국 대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그렇고 아버지인 제가 봐도 적성, 희망 등 고려해서.. 과정은 힘들겠지만 로스쿨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로스쿨 졸업하고 뉴욕에서 로펌 다니는 제 조카에게 물어보니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추천하더군요.
제 큰 아이는 현재 듀크를 다니고 있는데 큰 아이 입시 때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 대해 잠시 공부했었는데
아이의 성격이나 적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큰 아이 입시 당시 대학에 대해 공부할 때는 만일 원하는 전문대학원을 못 갈 경우 좀 어중간하다는 것과 대학생활을 좀 더 큰 학교에서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리버럴 아츠 컬리지는 지원 안 했는데 (큰 아이가 이과이기도 하고 성격이나 희망 고려해서)
근데 제 작은 아이의 경우 토론식 수업, 글쓰기나 분석력 키우는 교육, 책을 많이 읽는 등 인문교양 중심의 학교가 좋을 것 같아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관리를 잘 해 주는 학교가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 20위 정도 안에 있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 중에서 로스쿨을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는 학교를 아신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만일 문과 계열로 들어가서(역사, 철학, 정치학 등) GPA 등 문제로 로스쿨을 못 가게 되면...(사실 이게 제일 걱정이에요)
그 다음 진로가 걱정입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 주실 수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글쓰기 할 때는 포인트 500 했는데 글을 수정했더니 200 으로 되고 바꾸지 않네요. 죄송 ㅠㅠ
일단 어느 학교인지도 중요하지만 리버럴 알츠 칼리지로 가는 경우에는 재정지원을 받고 가셔야 합니다. 학교 인지도를 양보하고 가는 것이니 재정지원을 부분적으로라도 받고 가는 것이 옳습니다. 그 다음 고려하실 사항은 인문사회 영역이 강한 학교를 고르시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윌리엄스나 앰허스트로 가면 좋겠지만, 워낙 합격이 어려운 학교들이니 워싱턴앤리 대학이나 버나드 같은 학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pre-law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지 학교 측에 메일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충분히 오랫동안 좋은 로스쿨에 학생들을 보내보았는지를 체크해보는 것이죠. 이런 체크리스트가 괜찮다고 판단되시면 자녀분에게 잘 맞는 학교라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