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잘 모르겠고 에모리는 재정지원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지금 질문자님 처럼 학부인 경우에는 역시 미시간 대학교 앤아버로 가는 것이 좋겠네요.

에모리는 학교도 아름답고 남부에서 동남부에서 밴더빌트, 듀크 등과 함께 최고의 사립대로 불립니다.

그렇지만 미국 전역에서 봤을때는 아직 미시간-앤아버를 넘어서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비용적인 면에서 에모리가 장학금을 많이 준다면 모르겠지만, 이 경우는 미시간 대학교를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미시간에 한표. 에모리는 남부에 있는데다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미시간에 비해 덜 유명!!!

미시간-앤아버는 주립이고, 에모리는 사립이지요^^

이 경우 제 생각에는 그냥 미시간 가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님도 아시다시피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최고 수준의 주립대입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와 비교해도 결코 수준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 학교입니다.

물론 US News 순위에는 에모리가 조금 더 좋게 나오나,

그건 에모리가 사립이기에 사립에 전통적으로 후한 US News 특성상 그런 것이고,

미국 전체적인 인지도는 물론이거니와 학교 명성 등도 미시간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미시간 대학교의 명성을 알려주는 한 좋은 에피소드가 있지요. 한 미국의 현대 대통령 중 한 분은 자신이 나온 하버드대를 지칭해, 미시간 대학교 학생들 앞에서 강연할때, "저는 동부의 미시간 대학교를 나왔습니다 라고 한 적이 있지요.^^)

한국에서도 미시간 대학교는 오래전부터 꽤 알려져 있었지만, 에모리는 최근에서야 이름이 오르내리는 학교이죠.

이전에 한국에서 미시간 대학교로 대학원 유학을 가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지요.

거기다가 미시간 쪽이 주립이라서 등록금이 몇천 달러라도 더욱 싸죠.
(물론 이 경우는 미시간이 주립이라도 등록금이 비싼 편이라서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만.)

자연과학이나 공과 전공 후, 치대나 경영대 가신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 어디를 가신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네요.

그럴 것이라면 조금 더 인지도, 명성이 높은 미시간-앤아버 가시는게 좋다고 사료됩니다.^^

폴루	안녕하세요 폴루 입니다.

치대진학을 고려하고 계실 경우에는 에모리가 아주 조금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에모리는 아시다시피 자연과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학교로 명성이 높습니다. 에모리의 프리메드는 매년 넘치는 지원자로 인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미시간은 모든

분야가 우수하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클래스와 인텐시브한 수업밀도를 자랑하는 에모리의 교육을 받고 메드로 진학하는 것은 아주
 
이상적입니다.

반면 공학분야를 지원하신다면 미시간이 조금 더 나을 듯 합니다. 에모리는 사실 공학으로 명성이 높은 학교는 아니니까요. 반면 미시간의

공대는 전국적으로 아주 명성이 높습니다. 탑 수준의 분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미시간은 주립이기 때문에 학비도 조금 더 저렴하지요.

공학의 경우 대학원을 진학하려면 석사과정의 등록금도 만만치 않고 박사를 간다고 한다면 또 어느정도 재정적 비용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박사과정 재정지원만으로는 완벽하게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정형편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치대 지원

보다는 미시간에서 공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메드 진학을 고려한다면 에모리 공학전공의 경우에는 미시간 입니다. 다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다면 어떤

경우에도 그냥 미시간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