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점수도 무난히 넘어갔으나. English and math proficiency 때문에 지원한 두 캠퍼스 모두에서 리젝을 받았습니다. 너무 느리고 너무 느려서 여러차례 컨텍했고, 그러고 나서야 저 부분이 미싱이됐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트랜스퍼로 지원한터라 미국에서 이수한 영어성적은 없었고, 수학같은경우는 대학에서 들었던 수학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과목이름이 이상해서인지 실라버스제출을 요구하지도않고 안된다고만 하더군요. 그러곤 학교 자체에서 치는 CAT시험을 권유하였는데 제가 한국에 머물고있어서 혹시 치러올수있겠냐고 묻더니 다음메일에 아무래도 비용문제나 이런저런문제로 어려울것같다며 다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영어에 관해서 한국에서 들었던 수업과 외국에 교환학생에서 들었던 컴포지션수업을 갖고, 수학같은경우는 물론 컬리지 레벨을 충족하는 과목이름은 아니었지만 그 과목이 구성하는 수학의 레벨을 가지고서 여러차례 설득을 해봤으나 나중에 CUNY 본부까지 제 사정을 대신 버룩 담당자가 말 해줘서 CUNY 본부에서 직접 컨텍이 왔더군요.
버룩에서 저를 리젝시키기로 결정했고, 이번학기에는 어려울것같다. 다른 캠퍼스도 마찬가지라며 이번기횐 어려울것 같다고 반복해서 말하고 저에게 커뮤니티컬리지를 추천했습니다. 학교에 가서 리콰를 채우는건 어떻겠냐하구요. 그래서 제가 원한다면 원하는 커뮤니티컬리지에 요청을 넣겠다고 최대한 빨리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가고싶은 학교는 버룩이고, proficiency를 채우기 위한 제 생각은 이것입니다.
하나는, 버룩 ESL을 이번 가을학기에 들어가서 학교에서 요구한대로 CAT시험을 쳐보는것입니다. 난이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제가 미국에 있으니 쳐 볼 기회는 올것같습니다. 또한 커뮤니티컬리지를 다니며 혹시나 발생할지도모를 엉뚱한 성적하락을 막는...(?) 방법이기도 하지 않을까 하구요. 한국에서 유지했던 GPA는 3.8/4.0 입니다. 기회는 한번이라던데 떨어지면 어쩌나 라는 생각을 갖고있기도 하고요..
두번째는, 담당자가 제시한 방법대로 커뮤니티컬리지에 들어가서 요구하는 리콰 수업을 듣는것입니다. 잉글리시컴포지션과 매스요. C or better만 충족시키면 CAT는 자동 패스가 되고 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일 년을 다녀야한다더군요. 바로 봄학기를 지원할 수는 있지만 쿠니 시스템에 제 성적이 그 안에 뜨지 않을것이라고 아마 내년 가을학기가 되어야 지원이 될것같다고.. 사실 C.C에 대해 좀 무거운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다들 어디선가 족보를 구하고 피터지게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서.. 제가 그 안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대한..막연한 불안감이랄까.. 하지만 제가 버룩에 들어가기 전 전공수업을 미리 듣고, 학점도 딸 수 있어서 ESL과 비슷한 학비로 학점도 얻게되니 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커뮤니티 컬리지는 BMCC정도를 생각하는데 다른 괜찮은 CUNY CC가 있으면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떤 방법이 가장 최상의 방법일까요? 정말 갈팡질팡하네요 담당자는 최대한 빨리 정해줘야 i-20 프로세싱을 한다며 재촉하는데..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답이 느려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ㅜ 수학에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으시다면 과감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은 다방면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시하지만 공부면에 있어서는 수학 난이도 자체가 오히려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2번째 방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시간이 정말 많은 것 아니라면 다이렉트 입학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CC갔다가 또 원서 내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작성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