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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1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교수 추천서는 꼭 지도교수 한테만 받아야 하나요?
 글쓴이 : 제이슨본
포인트 : 500점   조회 : 5,257  
한국대학에서 미국대학으로 편입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편입이란게 교수들이 달가워할 내용은 아닐테니 미리 부터 말은 못하고 있고.

써달라고 할사람 물밑 작업중인데요.

편입후 최대한 학점 인정 많이 받으려고, 교양 위주로 수업 듣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지도교수나 전공교수와는 듣는 수업이 한개도 없네요.

그런데. 교양과목 교수와 친한사람이 있는데. 추천서를 받을때.

지도교수나 자기학과 교수 말고,  제가 들은 수업 교수다면 추천서가 힘을

못쓰나요?


FinnWilly   12-05-12
 
미국 학생들의 경우에는 2학년 까지는 전공수업을 원래 많이 듣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교양 과목을 가르쳤던 교수나 강사 선생님들에게

추천서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누구에게 추천서를 받는가의 문제보다는 추천서의 내용이

어드미션 커미티의 주목을 끌 수 있을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 있고, 매력적인가의 문제가 훨씬 중요합니다. 추천서를 써주시는 선생님께서

이런 부분을 잘 커버하실 수 있는 분, 특히 미국에서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좋겠죠. 또 지원자 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서

자세하게 이를 써줄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영어 실력도 있으셔야 하고요. 외국인 지원자들의 경우에는 이런 부분이 훨씬

큰 변수이기 때문에 전공 교수가 써주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추천서의 내용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다음의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학점이 잘 나온 과목의 지도 선생님께 추천서를 받으세요.

: 학점은 나쁜데 추천서의 내용이 훌륭하다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당연하겠죠. 무언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게 되니까요
.


(2) 추천서를 선생님이 써오라는 하시는 경우에는 전문적으로 검토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내용을 여러번 고치세요.

: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부터, 영어문제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어드미션 커미티가 추천서 내용을 보는 시간은 고작

몇 십초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원자님의 추천서가 눈길을 끌 정도로 아주 훌륭할 경우에만 주의깊게 한 줄 한 줄 보게 되는 것입니다.


(3) 지나치게 많이 써달라고 하지 마세요.

: 선생님께서 쓰시던 본인이 직접 작성하시던간에 2장 정도가 적당하며, 3장 이상은 절대 써서는 않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바쁜

와중에 추천서가 4장이 넘어가면 재미도 없고, 할 말 또하는 등 주의가 산만해져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오셨으니, 앞으로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폴루 12-05-12
 
학교마다 다르고 전공, 학과마다 다르지만, 미국은
대체로 자신이 수업을 들은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교수한테 추천서를 받아도 됩니다.

그 사람이 강사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지도 교수나 전공 교수한테
받는게 좋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서 강사분한테 받는다면,
그 사람이 혹 아직 박사학위가 없는 사람이라면 조금 그렇겠지요.)

보아하니 지도교수(한국 학부에도 형식적이나마 지도교수가 있지요.)보다는
교양이나 다른 과목 교수, 강사님들과 친하신거 같은데,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되도록 이면 지도교수에게 받길 바랍니다.

폴루
안녕하세요 폴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