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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7
[인문사회 및 예능 (대학원)] 인문계 박사요
 글쓴이 : 꾸이
포인트 : 200점   조회 : 5,219  
인문 사회계열 박사 졸업 후
학교에 남는(포닥이나 교수)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박사 분들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교수 쪽으로 가는 분들은 상위의 소수 사람들뿐인가요?
아니면 열심히 성실히 임한다는 전제하에 강사라도
대체적으로 시작할 수 있나요

갑자기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Boong26 16-03-03
 
엠.... .. 아는 교수님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더군요.
자신도 공부할때는 진로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결국 열심히 하면 다 길이 보이더라고...
"열심히 하다보면 길도 보인다." 고지식한 말이지만 이게 정답인 거 같아요^^
숨긴진실 16-02-29
 
아주 오래전이긴 하다만,
아시는 분 인문대 중 하나 전공으로
시카고에서 박사학위 받았습니다.
곧바로 예일대 등에서 강사 시켜주더군요.
그뒤 suny중 하나(SUNY 4대 캠 중 하나는 아님)에서 교수 오퍼 왔었습니다.
뭐 그런 경우도 있다는... 참고하시길.
공손씨 16-02-28
 
인문사회대 미국 박사...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미국 박사학위 따면 강사는 물론 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걸로 '밥벌이가 되느냐'의 문제인데, 대체로 힘듭니다.
잘 빠져서 교수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보수에 강의도 많이 뛰는 연구원하시면 모를까...
(이것도 요즘 자리 없기는 매 한가지)...
글쎄요. 힘들다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 괜찮습니다.
제 주위 분들 중 미국 인문, 사회대 박사학위 받으시고
한국에서 매우 알아주는 영어학원 강사하시면서
돈 많이 버시는 분들 많고, 아니면 자기가 영어학원 차려서 크게 된 분도 많으니까요.
다 자기하기 나름.

여하튼 결론은 미국 박사학위 결코 무의미 하지는 않은 것 같음.
영어만 잘 배워오면 됨~!
'영어가 곧 돈이자 힘인 사회'에서 영어만 잘 배워오면 될 것도 같음~!

이상입니다. ㅎㅎ
FinnWilly   16-02-28
 
강사 생활 정도는 대체로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강사자리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게 미국 박사의 매력이니까요. 유럽쪽 박사의 경우에는 전공에 따라 그야말로 '밥 굶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미국 박사의 경우 강사 포지션까지 얻는 경우는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 우수한 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는 하지만요.

교수를 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 모두에서 어렵습니다. 교수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정말 행운이 따르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심지어 유펜을 나와도 한국에서는 강사로 경력을 마감하는 경우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까요.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실 거라면 실력을 충분히 기르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수한 학교에서 박사학위

받으시고, 충분한 실력이 있다면, 한적한 시골 주립대 정도에서는 교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느 순간 생각하시는 것보다 목표에 근접한 결과에 가까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ChanelWedding 16-02-27
 
미국에서도 처음 박사학위 받으면 강사 정도는 시켜줍니다.
다소 의무적... ..
문제는 미국에 남아서 교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교수하기가 어려운 건 매한가지인데
한국 학부출신인 경우는 한국에서 서울대 연고대 나왔다면 다소 낫고
나머지 학교출신은 미국에서 아주 명문대를 나오지 않은
이상은 연구원 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정말 힘들다는...
그래서 유학메리트를 살려 다른 사업하시는 분도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