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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1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학부)] CS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으로써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 뿌퉁
포인트 : 300점   조회 : 4,434  
한국에서 이제 고3올라가는 학생입니다. 2015년 말부터 해서 마음먹고 TOEFL, SAT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시험은 보지않아 정확한 점수는 없습니다만..

유학원에서 예측한 학교로는

Arizona state university
U of colorado Boulder
U of Utah 를 말씀해주셨습니다.

3학년 1학기때 성적을 올리고 SAT점수까지 빠방하게 터져준다면..

UIUC
UW까지는 봐볼수는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1, 2학년 영어/수학은 상위권, 못해도 중상위권이지만
국어/과학이 하위권이나 중하위에서 멤돌아 성적이 낮게나왔습니다..

이외의 활동으로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2년동안 프로그래밍을 가르친것이 있구요.
사업자 등록된 청소년 IT 회사에서 2년 6개월 근무.
개인 기술 문서 작성한 것과, 프로젝트 진행했던것 문서화 해두어서..
꾸준하게 컴퓨터에 관련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 대학으로 따진다면 현재 중경~건동홍인하 라인으로는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석사과정은 무조건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데..

부모님꼐서도 사립대는 보내줄 형편이 안되는데 주립대는 보내주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근래 고민이 미국 대학을 가야하나.. 아니면 한국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석사유학을 가야하나 싶습니다.

위의 조건으로 어떻게 조언을 부탁드릴 수는 없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조금이나마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가능하시다면 서울/일산 근교에 계신 미국 학부 CS에 재학중이신/졸업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직접 만나뵈어 식사 혹은 커피 자리 마련하여 이야기 여쭙고 싶습니다.


Aventador 16-02-13
 
음...전공이 컴.공이시라면 콜로라도-볼더는 공학계열이 그래도 우수한 학교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 건홍동 컴.공 간 분들 있는데 만족도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하더군요. 아리조나 및 유타는 공학계열이 어떤지 몰라서 언급하기가 그렇지만 콜로라도-볼더 및 그 이상을 보고 계시다면 그래도 한국대학 서,성,한 미만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잘풀리셔서 UIUC 가시게되면 훨신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네요..

여담으로 미국 학부 유학이라면 그래도 전국 랭킹 100위권내 학교에 가는게 한국에서도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봅니다. 전국 100위권이내 랭킹 나왔다고 말하는 것이 그래도 인지도 중요시 하는 한국에서 좀 낫겠죠.

이번년에 고3이시라면 사실상 7~8개월 남으신건데 현실적인 수능 공략 가능성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은 가급적 빨리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아니가참나 16-02-18
 
맞습니다.
콜로라도-볼더 공대 수준은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편이죠.
 
음....
건홍동 정도 갈 수 있다면 한국에서 학부하고 가는 것도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학부부터 바로 미국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지금 건홍동 정도를 가도 조금 찝찝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그냥 미국 학부부터 가시는 게 좋을 것도 같네요.
ASU 등 가서 거기서 편입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ASU, U of 유타' 등은 한국에서 유학원 통해 웬만한 학생은 가니까.
 
일단 질문자 님이 언급하신 미국 대학 중
'콜로라도 볼더, UOU, ASU' 등을 비하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한국에서 '건홍동'과 비교 시,
건홍동 가는 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물론 한국에서 산다는 가정하에).

단, 문제는 실로, 진실로, 건홍동 갈 수 있는 실력이냐는 것이겠죠.

아무튼 要는 단 하나입니다.
진실로 건홍동을 갈 수 있으면 건홍동과 님이 언급하신 3대학 중 고민하는 것이고
건홍동을 못갈 상황이라면
위의 3대학(UOU, 콜로라도-볼더, ASU) 중 하나라도 가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아니가참나 16-02-11
 
이야, 질문도 길고 밑에 답변하신 분도 길네... .! ㅎㅎ
자세하네.... ..
FinnWilly   16-02-11
 
일단 질문의 핵심은 미국 주립대를 갈 것인가, 아니면 한국의 건홍동 수준의 학교를 갈 것인가

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이 고민이 되시는 마음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비슷한 처지의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예 갈 수 있는 좋은 미국 대학이 없는 학생들도 많고,

한국에서는 아예 괜찮은 학교에 갈 성적이 안 되는 학생도 많으니까요.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 가려고 하는 학교들이 한국이든 미국이든 현실성이 어느정도

있어보입니다. 결국 리스크가 어느쪽이 큰지를 물어보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1. 한국대학 지원시의 리스크

: 건홍동 수준의 학교를 가게 되면 다행한 일이지만 이 목표달성에 실패했을 경우 문제가

조금 복잡해질 수 있겠네요. 1년 이상의 시간을 다시 들여 미국 유학 준비를 해야 하고

다시 한 번 미국 대학 입시에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속에 준비를 해야하니 말입니다.



2. 미국 대학 지원시의 리스크

: 어디든 합격은 하겠지만 목표했던 우수 주립대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편입으로 전략을 수정하시고 일단 합격한 학교에서 더 좋은 다른 학교를

노리시면 됩니다. 다만 CC를 통한 편입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질문자님 정도의 마인드와

실력이라면 CC로 가는 것은 손해입니다. 




학부로 바로 가는 것도 괜찮고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석사를 가는 것도 꼭 나쁘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는가 입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어떤 방향을 택하시든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