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당히 좋은 학교
두곳 모두 합격한 거
축하드립니다.

먼저 학부는 전공보다는
그냥 '학교 이름' 보고 가는 것이 좋은대요.
주지하듯이, 올해 US News로는
워싱턴-세인트루이스가 14위, 노터데임이 19위입니다.

일단 워싱턴-세이트루이스는 전통적으로 US News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는 학교인대요.
(이것에 대해 한국의 누리꾼들 중 일부는 사기라고 말하는 분도 있더군요.^^)
하지만 의외로 인지도는 크게 높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래도 노터데임이랑 비교하자면 크게 밀리지는 않는데,
한국웹 상에서의 인지도는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터데임이 확실히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나 본 한국인들 중에서도
노터데임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일단 알면,
크게 호의를 표시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워싱턴-세인트루이스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단, 이런 경우는 많았습니다. 학교 이름에 워싱턴이 붙은 관계로
워싱턴DC에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주 자체의 이미지도 워싱턴-세인트루이스는 시골이미지가 강한 미주리 주에 위치해 있고,
노터데임은 인디애나 주내에 있다곤 하지만, 실상은
미시간 주와 인디애나 주 경계, 곧 문화적으로는 미시간 주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주 자체 이미지도 한국에서는 노터데임이 조금 좋습니다.

여러가지를 종합해볼때, 아무래도 노터데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이 경우 노터데임보다 워싱턴-세인트루이스를 가더라도 어차피 둘다 좋은 학교이기에

크게 손해보거나 이상할 것은 없는 듯.

폴루	안녕하세요 폴루 입니다.

둘 중 어느 학교든 크게 관계없이 다 좋다는 입장입니다. 모든 대학 선택이 그러하지만, 역시 선택하기 어려운 케이스인 것 같네요. 한국에

서의 인지도는 노터데임이 조금 더 좋습니다. 물론 US NEWS 랭킹은 워싱턴 세인트루이스가 더 높고 더 잘 알려진 학교 역시 워싱턴

입니다. 노터데임은 잘 안알려진 학교이지만 일단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명문중의 명문 입니다. 지리적으

로도 인디애나에 위치한 노터데임이 미주리에 있는 세이트루이스 보다는 조금 더 유리한 감이 있습니다. 때문에 어느쪽을 택하던 장단은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탑 티어에 있는 저널리즘 관련 프로그램을 보유한 학교는 아닙니다만, 인문 사회 프로그램들이 둘 다 모두 우수

하기 때문에 이 역시 비슷비슷합니다. 특히 저널리즘의 경우에는 정치사회역사 등이 골고루 우수한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분야들을

모두 잘 공부할 수록 우수한 글쓰기와 분석 비판이 가능해지니까요. 그런 면에서 두 학교 모두 좋은 선택입니다. 결국 저는 두 학교 모두

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네요. 지원자 분의 취향이 결국 선택의 기준이 되야할 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