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일단은 올해 US News 순위 미네소타가 68위, 버지니아텍이 71위 인데요.

미네소타로 가는 것이 왜 좋은지 알려 드릴께요.


첫째, 미네소타-트윈시티는 미네소타 주 최고의 대학입니다.
어느 대학을 가든지 간에 그 주 최고의 대학을 가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거기다가 미네소타는 그 주 최고의 대학 답게 그 주에서의 인지도, 이미지 등도 매우 좋구요.
그에 비해 버지니아 텍은 버지니아 주에는 윌리엄앤매리, 버지니아대, 리치먼드 등등 버지니아텍 보다도
인지도가 전통적으로 앞서는 대학이 무수히 많구요.
실제 버지니아 주 사람들도 버지니아 텍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언급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둘째, 한국에 돌아왔을 때, 버지니아 텍보다는 미네소타가 좋은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유는 버지니아텍에서의 두번의 총기사고도 있었고, 미네소타는 외국인 학생에게도
오랫동안 in state과 같은 학비를 받은 관계로, 예전부터 한국인 유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동문층도 두텁고 강한 편입니다.

셋째, 도시를 운운하셨는데, 막상 버지니아 주나 사실상 북 버지니아 권인 워싱턴 DC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버지니아 텍은 DC에서 생각만큼 가깝지도 않을 뿐더러,
DC권 학교라고 부르기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미네소타대는 미네소타 주에서 가장 큰 도시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죠.

넷째, 학부는 학과보다 학교 네임류를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대학원 조차도 학교 이름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도 나오는 판국에 학부는 정말 전공 순위 보다는 학교 네임류가 중요합니다.
어차피 미국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어느 학교가 무슨 전공이 좋다 이런것까지 세세하게 잘 모릅니다.
실제 알아도 학교 네임류에 그런 이미지들이 덮히는 수가 많구요. 거기다가 대학원도 아닌 학부인
상황에 그런것까지 고려할 필요는 크게 없다고 사료됩니다.

아무튼 뭐. 이런 저런 이유에서 미네소타 트윈시티가 나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폴루	안녕하세요 폴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