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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4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학부)] 처음 준비해보는지라 여러가지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 러플레인
포인트 : 500점   조회 : 3,936  
현재 한국 고등학교 예비고1(...)이지만 미리미리 준비하고자 미국 대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미국 대학 준비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질문이 좀 많은 관계로 전부 답변은 애초에 기대를 안하니... 질문 하나씩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대학별로 다른 내용일 경우 MIT라던지 하버드 등 정말 세계 탑이라 불리는 대학들을 기준으로 대답해주세요.)

1. GPA는 학교 내신으로 알고 있는데, 반영 범위와 환산 방법이 어떻게 되나요?
2. AP시험에 관해 알려주세요! (AP시험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지, AP수업을 들어야 하는건지, 혹은 시험만 보는건지, 가산점이 있는지 여부)
3. '과외활동' 평가 부분에는 봉사활동 및 여러 활동들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데,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개인 연구 활동, 개인 프로젝트 (프로그램 제작, 웹사이트 제작, 진로 관련 유튜브 등) 등이 들어가는 게 맞나요? 맞다면 중요한 부분이 어떤건가요?
4. 경시대회 수상 여부를 본다고 들은 바가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미국 경시대회만 반영되는 것처럼 보여서... 한국수학올림피아드 (KMO) 나 한국정보올림피아드 (KOI) 등은 반영이 되지 않나요?
5. 기타 미국 대학 진학 시 중요한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질문이 상당히 많지만... 하나만이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히 정보 활용하겠습니다!


얘야쫌 16-02-06
 
4번 한국 경시도 됩니다.
물론 덜 알려져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안 적는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확실히 요즘 AP에 관심이 많다는

하긴 AP취득 없으면 상위권 대학교(최소 조지타운 이상~)에서 안 붙여주니
     
greatduke 16-02-04
 
요즘 애초 목표를 GW나 포덤 같은 곳 잡는 학생도 많아요.
그들에게 AP는 다소 뜬구름 잡는 얘기 일수도
의식이야기 16-02-04
 
AP에 대해 조금만 더 부가설명 하자면,

'미국고교 or 한국국제고' 등에서 'AP과목' 수업이 행해집니다.
그런데 수업 듣고(전자) 따로 또 후에 칼리지보드에서 내는 정식적인 시험(후자)을 치뤄야 합니다.
물론 이 둘중 하나 안해도 그만이지만, 후자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대입에 크게 효력이 없습니다.
     
공손씨 16-02-04
 
흠.... 그러면 (전자) 없이 (후자)를 할 수 있나요?
          
의식이야기 16-02-04
 
네. 가능합니다.

그리고 AP시험은 원칙상 1년에 한번(5월),

또한 이건 참고로 팁 혹은 예외사항인데 Calculus AB, BC는 같은 해 치룰 수 없습니다.
FinnWilly   16-02-04
 
1. 학교 내신을 어떻게 GPA로 환산하는가의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 대학에 달려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정량적 환산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90점 이상인 경우는 A, 80점 이상인 경우는 B인 식으로 말이죠. 바로 이 부분 때문에 한국 일반고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이 미국 최상위권 학교에 합격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과목에서 9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은 학교 전체 정원에 2~3%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나머지 학생들은 아무래도 미국 대학 지원시 GPA에서

어느정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2. AP 시험은 AP 커리큘럼을 시행하는 학교에서 AP 과목을 수강한 후 칼리지 보드에서 시행하는 AP 시험을 보는 것이 일반적인

수강에서 시험까지의 과정입니다. 매년 5월 정도 되면, 즉 미국 기준으로 학년 말에 이르러 1년 동안 학교에서 배운 AP 과목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학교 외부의 시험을 치르는 것이지요. AP는 원래 대학에서 들을 법한 수준의 수업을 미리듣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합격한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런 순수한 목적 보다는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어려운 과목을 많이 들었는가를 보여주는 척도로 이용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AP 과목이 같은 과목이라도 일반 과목보다 훨씬 어렵거든요.

AP 커리큘럼에 없는 과목, 즉 학교에서 AP를 가르치지 않는 경우에도 시험은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혼자서 공부하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만), 압구정이나 대치동에 있는 여러 학원들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보통 10학년 1과목 11학년 2~3과목 12학년 3~5과목 정도를 듣는 것이 정석입니다. 최대 8~9과목 정도를 들으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학교들에 원서를 넣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3. 말씀하신 봉사활동 모두가 대상이 됩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과 학교 밖에서 하는 활동 모두 과외활동이 되니 이 부분은 비교적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중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은 참 어렵네요. 아마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




4. 미국 경시대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경시대회도 도움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평가시

조금 약하게 평가를 받기는 합니다만, 인터네셔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미국내 활동에 제약이 있으니 미국내 활동만

효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5. 이 외 추가적인 사항은 인터넷, 각 학교 웹, 관련 서적 등을 더 읽어보시면서 해결해나가셔야 할 것 같네요.




행운을 빕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김팔아라 16-02-04
 
1. GPA는 학점이고, 그래요^^ ... 
한국에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일반고, 자사고 다니는 학생들 말을 굳이 빌리자면 '내신'이겠죠. ㅎㅎ
흔히 AP과목 빼고 4.0 만점이고 흔히 '00/4.0' 으로 표기되고,
AP 합쳐서 00/00 등으로 표기됨.
     
dltjdrndid 16-02-04
 
굳이 말하자면,

AP과목은 4.3/4.0 이런식으로 표기되기에,
'김팔아라' 님 방식으로 글을 쓰자면
0.0~/4.0이 되겠지요.
          
김팔아라 16-02-04
 
그러겠네요.

그러면,
AP과목 빼고          0.0 /4.0
AP과목 합쳐서는 0.0~/4.0 으로 '주로 표기된다'로 위에 댓글 수정 ㅋㅋ
     
맨얼굴과자 16-02-04
 
추가!

이분이랑 밑에 분이 잘 설명해 주셨지만 질문자 님의 질문에 하나 빼먹으셨는데,
AP는 미국 고교에서 행해지나 한국 국제고 등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영국식 커리큘럼으로는 IB라고 하죠.
미국과충청 16-02-04
 
2. AP는 일반적으로 미국 고교(or 한국 국제고)에서 행해지는 예비 대학수업 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꼭 들어야 할 의무는 없으나 미국 최상권 명문대를 가려면 사실상 들어야 하기에 많은 학생들이 듣지요. 그냥 옵션 같은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