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메릴랜드로 가세요. 유니언이 좋기는 하지만 메릴랜드로 가는 것이 인지도나 졸업 후에 더 큰 선택의 기회를 줄 것

같습니다. 단!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문의를 해오시는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나오는 얘기 인데요. 작은 클래스와 밀도있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는 유니언을 가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메릴랜드의 커리큘럼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클래스 인구

밀도나 교수들이 학생 개인 한 명 한 명에 쏟는 정성을 생각한다면 리버럴 알츠가 비슷한 수준의 학교를 놓고 봤을 때 확실히 좋습니다. 이

 점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유니언을 가셔야 합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UMCP와 Union College.... 일단 둘다
상당히 좋은 학교에 합격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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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하자면
저 같으면 UMCP 갑니다.

먼저 UMCP가 '인지도 부분'에서 훨등히 앞섭니다.
UMCP는 누가뭐라해도 메릴랜드 '최고 수준의 주립대'입니다.
사립에는 존스홉킨스가 있다면, 주립에는 이 UMCP가 메릴랜드에는 있습니다.

올해 US News 55위 정도 한거로 아는데
전통적으로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주립대'입니다.

다만, 위스콘신-매디슨, 일리노이-얼바나샴페인, 워싱턴-시애틀 등등
엇비슷하게 US News 순위에 전통적으로 랭크되는 학교들보다 인지도가 미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근데 뭐 어차피 실제 수준은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에 비해 Union College는
LAC 순위로 대략 40위정도 하지만,
LAC 특성상 어차피 미국 전역은 물론이거니와 뉴욕 주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역 환경도 UMCP가 훨씬 좋습니다.
UMCP에서 마음만 먹으면 미국 수도 워싱턴 DC까지 가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도시민이 DC 지하철 Green 라인 타고 내려 역에서 차 타고 조그만 가면 됩니다.
사실상 DC랑 같은 생활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 Union College가 위치한 Synecdoche는
대도시권 까지 합하면 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도시 자체 인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흔히 여기 가시는 분들 중에 뉴욕시(NYC)와 가깝다고 생각해서 가시는 분들 있던대요.
뭐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그렇게 따지면 DC에서도
뉴욕까지 고속버스(Megabus나 Greyhound 등등 이용시)로 4시간 밖에 안 걸립니다.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학교 인지도, 환경 등등 모든 면에서 UMCP가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