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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0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대학원)] 망설여 집니다. U of Miami 에 대해 조언 좀
 글쓴이 : healing80
포인트 : 200점   조회 : 4,801  
안녕하세요.
석사후 (생명공학전공)
바이오벤처기업을 5년 정도 다니다가 박사과정 이번에 준비한 직장인입니다.
제가 최근 U of miami miller school에 합격을 하였는데 ( Biomedical Science 전공, Ph.D)
한편으로 좋지만
사실 명문 주립에 합격 받을 것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U of Miami에서만 우선 admission 온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Miller school 미안 T-T;;;

제가 꼭 한국에 돌아올것은 아니라 이름이 매우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위 명문학교가 Ph.D program quality가 좋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Miami 대학이 나쁜 곳은 아니지만 저희 전공쪽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학교라서요.
저의 research Interest 와 많이 맞는 곳이라면 괜찮을지요.

U of Miami 대학원이 미국내 인지도는 어느정도인가요.
부족한 영어실력으로는 오히려 덜 힘들게 적응할수 있는 곳인가요? (절대 U of Miami를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더 나을수도 있다고 그러시는데
이 학교에 대해서 잘 아시는것 같아 여쭤봅니다.
저의 5년을 여기서 보내도 괜찮을지요.
미국내 학교 인지도나 제정형편, 국제 학생에 대한 처우, 졸업하고 나서 진로등등
U of Miami에 대해 정보가 이곳뿐이 없는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국구   12-03-20
 
일단 합격 축하드립니다.

흠....
지금 고민 중이신 것 같은대요.
글쎄요. 근데 사실 제 입장에서는 님이 왜 그렇게 고민하시는 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원하는 학교에서 받은 어드미션 허락이 아니라서 조금 당황되고 짜증날 수도 있겠지만.....

님이 합격하신 U of Miami는 최근 US News에서 굉장히 빠르게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올해 38위 이지요. 순위로만 봤을땐, 님이 가고 싶어하신 왠만한 명문 주립대와 거의 비슷한 랭킹입니다.
님이 어느 정도의 명문 주립을 염두에 두셨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지원하는 위스콘신-매디슨이 42위, 일리노이-얼바나 샴페인이 45위지요.)

물론 US News 순위를 다 믿을 필욘 없지만,
그만큼 미래가 보이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학교 인지도가 미국내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되실듯.

사실 사립이라서 그런지 학교 재정지원은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얘기가 많지만,
외국 학생들에 대한 처우는 결코 나쁠 수가 없는게 플로리다는
예전부터 남부치곤 외국인들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주 중에 하나라고 이름 난 주입니다.
거기다가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사람 살기에 날씨도 풍습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글쎄요. 상대적으로 U of Miami가 비슷한 순위의 명문 사립,
주립대들에 비해 합격하기가 수월한 면이 있어 다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대요.

제가 봤을때는 결단코 '뱀의 머리'에 비유될 정도의 학교는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