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드미션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몇몇 학교들에서 연락이 안와 답답하네요.
그래도 일단 합격한 학교들 중에서 선택을 우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공공정책 과정 석사(MPA/MPP)를 지원했구요.
합격한 학교들 중 펜스테잇-해리스버그랑 미주리-컬럼비아 둘 중에서 선택을 하려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랭귀지스쿨을 다니는데 만나는 미국인들이나 외국인들 모두들 펜스테잇이 정말 좋은 학교니까 그냥 가라고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캠퍼스가 해리스버그이다 보니 미주리-컬럼비아캠퍼스랑 둘 중 어딜 선택해야 될지 고민이 되네요.
전공순위는 미주리가 좀더 좋구요. 또 제가 저널리즘 스쿨을 다니는건 아니지만 졸업 후에 ngo, 국제기구등과 더불어
언론사들에도 지원을 할 생각이라 미주리대학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펜스테잇에서 제 전공은 해리스버그 캠퍼스에만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미주리 메인캠퍼스가 좋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펜스테잇 해리스버그 캠퍼스가 괜찮은 선택일까요? 여러 요소로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펜스테잇 해리스버그는 님도 아시다시피 메인캠이 아닙니다.
님 전공이 펜스테잇에는 해리스버그 캠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건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필요도, 잘 알 수도 없습니다. 그에 비해 미주리대-컬럼비아는 트루먼 대통령이 다닌 적도 있는 꽤 유서깊은 학교입니다. 학부는 정말 전공보다는 그냥 학교 좋은 대학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2. 님 상황에 관계된 건대요. 님도 아시다시피 미주리-컬럼비아는 커뮤니케이션, 언론학이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학교입니다. 님이 만약 졸업후 언론학 쪽 분야에 취업 지원을 하게되면, 설사 님이 미주리에서 언론학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혹 미주리-컬럼비아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진 님 인사권을 가진 사람들을 꽤 만날 수 있습니다.
3. 미주리-컬럼비아의 주내 이미지
이 학교는 주내에서 상당히 이미지가 좋습니다. 물론 같은 주내에 워싱턴-세인트루이스가 있긴 하지만, 워싱턴-세인트루이스가 사립 최고 명문대라면 미주리 컬럼비아는 최고 주립대입니다. 그에 비해 펜실베니아 주에는 각종 명문 사립, 주립대, LAC 등등이 너무 많고 펜스테잇-해리스버그는 주내 사람들에게도 크게 인식이 되는 학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