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UMCP, 유덥, UW(매디슨), NYU LSP 중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NYU LSP는 버리세요.
유덥, UMCP, 인디애나까지 붙은 상황이라면 굳이 무리수를 두고서 LSP를 갈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그 다음부터는 흠..학부는 사실 전공보다는 학교 이름 보고 가는 것이 좋은데.....

그런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UW(매디슨) > 유덥 > 인디애나 >= UMCP 정도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글쎄요...저 같으면 별 고민없이 UW(매디슨) 갈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유덥 정도.....   

LSP나 에모리-옥스포드 합격자들로 부터 질문자님이 하신 것과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사람마다 정답이 다를 수밖에 없는

질문인데요.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동시 합격한 다른 학교들을 고려해야 답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전에

에모리-옥스포드와 노스이스턴 동시 합격자가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나은 선택이냐는 것이죠. 이 경우 전

에모리-옥스포드를 추천했는데요. 이유는 노스이스턴이 좋은 학교이기는 하지만 에모리와 차이가 확실히 있고, 그 학생은 pre-med

희망자였기 때문에 메디컬 스쿨을 어디가느냐가 미래에 훨씬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시민권자였습니다). 학부는 철저하게 실리를

따져야 했기 때문이죠.

반면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합격한 다른 학교들이 거의 NYU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매력적입니다. 굳이 LSP를 통해서까지 NYU를 노려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또 다른 이유는 학비입니다. 다른 학교들은 모두 tuition이 $30,000을 넘지 않지만 NYU는 $40,000이 넘습니다. LSP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민감한 부분인데요. LSP로 가면 stigma가 있지 않겠느냐 이 걱정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에모리-옥스포드던 LSP던

stigma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것을 드러내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래도 졸업하고 한국에 오시는 분들은 사실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취업하는데 그것까지 다 따져서 미국 학위 소지자를 구분하는 기준을 가진 기업은 없다고 보셔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고 어쨌던 한국의 서울학교-지방 캠퍼스 (예를 들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는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질문자 님을 위한 결론을 정리하자면 LSP로 가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 입장입니다만, 말씀하신 다른 학교들을 고려했을 때, 굳이

LSP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