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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9
[기타] 한국 대학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 시 정성적(qualitative) 스팩에 대하여
 글쓴이 : 류군
포인트 : 200점   조회 : 3,244  
안녕하세요. 인서울 중하위권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심리학에서 신경과학(신경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꿔 미국 대학으로 3~4년 정도 뒤에(군대 갔다오고 어학연수 갔다온 뒤에) 편입을 할 계획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미국 대학으로 편입할 때에도 정량적 스팩(GPA, SAT, TOEFL)뿐 아니라 정성적 스팩까지도 따지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이 들어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거두절미하고, 저는 정성적 스팩이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바로 '대학원에 재학 중'이라는 것입니다.

  좀 쌩뚱 맞죠. 학부생인데 웬 대학원?

  물론 공인된 대학원은 아닙니다. 다만 제도권 내에서 공인되지만 않았을 뿐, 수업은 여타의 대학원처럼 운영하는 비제도권 대학원입니다.

  그곳에서 Philosophy를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중도포기만 안 하고 버틴다면 2년 뒤에 명예(?) 석사 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입니다. 뭐 말이 좋아 '학위 수여'지 실질적으론 '과정 이수'라고 표현함이 맞을 듯합니다만...

  아무튼 간에, 제가 philosophy를 '대학원'에서 공부함으로써 느끼고 생각한 결과 neuroscience를 공부해야겠다는 필연감이 들어서 이렇게 neuroscience가 저명한 미국 대학에서 전공하고자 지원하게 되었다고 에세이에 녹여내는 걸로... 과연 저의 부족한 스팩이 커버가 될까요?

  아니면 달리 또 정성적 스팩들을 확보해야 할 긴요한 필요성이 있나요? 단지 봉사활동 외에 뭐 인턴십 이런 것이요.



  제가 미국 유학에 대해 잘 몰라서... 상세하고 풍부하게 어드바이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Marc or Mark 15-04-19
 
몇년 뒤 것을 지금 무슨...
그냥 GPA 관리 잘 하시고, 토플 공부 열심히 하세요^^
hjkop   15-04-19
 
님은 앞으로 몇년 뒤에 갈 것인데...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원 입학 시,
한국 학생들의 GRE, 토플, GPA 성적들 일단 똑같이 봅니다.
다만, 학부 입학 같은 경우는 확실히 미국 학생들보다
좀더 낮은 토플 성적이나 뭐 그런 걸로 주립대는 다소 붙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명문 사립 같은 경우는 같은 한국인이라도
한국에서 고교 나온 학생보다 미국에서 고교 나온 학생이 유리하죠.
그리고 님 같은 경우는 대학원 지원인데,
일단 석사가셔야 할 듯 한데 석사는 그냥 추천서 잘 받고 남들 받는 정도만 GPA,토플,GRE 받아도 웬만한 주립대 가는 경우 많습니다.
(대략 GPA 3.5-6/4.0, 토플 90점이상, GRE 버벌 150 이상)
그리고 님이 말한 그런 비제도권 대학원 학위는 크게 도움은 안 될 듯 하네요.
     
위소경 15-04-19
 
이분 '훗날 미국 학부 편입 지원'인데요 ???
그리고 그런 비제도권은 그다지 도움 안 될 것이에요.
그냥 이력에 한줄 넣는 정도..? 그래도 꼭 레주메에 써 보세요.
어느 정도 학교를 원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토플 90, GPA 3.5/4.0 정도는 확보해 놓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