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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5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U of alabama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봐주세요ㅠㅠ
 글쓴이 : 유학생
포인트 : 200점   조회 : 5,381  
한국에서 인서울 하위권 4년제 경영학과를 3.16/4.5(네...쓰레기 학점인거 알아요ㅠㅠ)으로  졸업했습니다.

뒤늦게 Television과 film을 같이 공부를 하고 싶어서 유학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황상 석사를 가는것이 옳으나, 경영학과를 졸업했기때문에 석사는 따라가는데 무리라고 생각하여 다시 학부로 편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권나라로 미국과 함께 영국을 알아봤고,
영국대학 학부 편입은 2년 6개월안에는 불가능할것같아서 미국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조사결과,
미국에는 미디어로 너무나도 유명한 UCLA,  NYU, USC, AFI, CalArts, UT, FSU, 노스웨스턴, 뉴욕플름아카데미 등이 있는것으로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학점과 엄청난 학비로 인해 지원할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학교를 제외하고 찾다보니, TV와 필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university of alabama(터스컬루사)였습니다.
이 학교같은 경우 제가 원하던 telecommunication&film학부에 Media production전공이 있었고,
학비도 21900달러(1년 기준)이면서, 촌동네라 그나마 저렴한 생활비로 인해
예초 계획했던 1년 비용 3만불 정도에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것이
1. 현지 취업시에 media job시장이 큰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아니라 미국 촌구석에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말로는 '그냥 그 주에서 제일 좋은 주립대 가서 열심히해서 학점 잘따고, 어차피 전화로 면접보니깐 졸업할때 이력서를 가고 싶은 주에 넣으면 된다. 지역상관하지말라'고 하는분이 있지만,
반대로 job시장이 큰 지역에서 학교를 다녀야지 취직하기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문대를 가는게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에 들어가기 쉽다는 것입니다.
어느 말이 사실인가요? 

 
2. 한국에 돌아올 경우,
UA는 한인 동문생이 별로 없으며,탑 주립대에 비해서 서열이 별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UA보다 쫌 높으며 동문생이 많은 미네소타 주립대(트윈시티)에서 하고싶은거와 쫌 동떨어진 매스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또,
UA보다 쫌 떨어지지만 동문생이 많은suny(스토니 브룩) 매스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UA가는게 옳을까요?

3. 미국과 한국에서 UA(터스컬루사)의 레벨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ㅠ_ㅠ)♥

답변해주시는분들 2012년 福 많이 받을실꺼에요!!!


FinnWilly 12-02-22
 
먼저 답변해주신 분이 답변을 잘 해 노으셨기 때뭉에 제가 크게 드릴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SUNY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더 다릅니다.

아직까지는 갈만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특히 뉴욕주립의 가장 큰 장점은 등록금입니다. 경쟁력이 상당하죠. 또 한 가지는 학교의 위치

입니다. 뉴욕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 도시도 아니고 뉴욕 근처에 있다는 것은

결코 버리기어려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니브룩은 특히 대학원이 우수하고 한국에도 1, 2 세대 유학파 중에 엘리트 유학생들이 꽤

박사를 받은 곳이라 인지도 하락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한 10년 후에 가는 사람이라면 생각을 다시 해볼 필요도

있겠지만 금방 돌아오실 질문자 님의 경우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그렇다고 앨라배마를 가지 말라는 뜻은 아니니

오해가 없길 빕니다. 두 학교 모두 충분히 장단이 있다는 것입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국구 12-02-22
 
1. 취직시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쪽 커뮤니티 칼리지를 가는 것보다는 UA를 가는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 잠시라도 학교를 다니거나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기본적으로 몇개의 전문직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일반 종합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해서 가는 곳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재정이 부담되는 학생들이 바로 4년제를 택하지 않고 먼저 택하는게 커뮤니티 칼리지 입니다. 그래서 님 전공 특성상 캘리포니아나 뉴욕의 일반대학으로 편입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 커뮤니티칼리지를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취직시에도 그냥 UA 나오는게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쪽 커뮤니티칼리지 나오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님이 만약 커뮤니티칼리지를 간다면 어차피 나중에 다시 일반 대학으로 편입하셔야 할 것입니다.

2. UA가 한인동문생이 별로 없으며, 탑주립대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낮다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UA는 결코 나쁜 학교가 아닙니다. 올해 US News 순위도 75위에 랭크된 학교입니다. 앨라배마 주에서 가장 좋은 주립대가 아번과 이 UA(터스컬루사)입니다. 그렇기에 가셔도 크게 후회는 없으실 듯.
 그리고 님이 언급하신 미네소타는 학비도 싹 괜찮기는 한데, SUNY(스토니브룩)로 가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SUNY 계열은 현재 한국인 비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학교라서 한국 동문들은 많아질지는 모르겠으나 그 가치나 메리트가 앞으로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인 많은 곳은 아이비나 아주 명문대로 익히 알려진 학교가 아니라면, 그 가치가 한국인 많을 수록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례로 도시를 비교해 봅시다. LA는 미국에서 사실상 두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한국사람들은 동부에 비해 시큰둥해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것처럼 한때 학교 이름에 뉴욕이 붙어있는 각 뉴욕주립대(SUNY)들이 한때는 한국에서 크게 각광받았지만, 그 때문에 한국인들이 요즘 많이 몰리는 바람에 앞으로의 한국에서의 전망은 글쎄요. 다소 인지도 하락이 예상됩니다.

3. UA.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앞서 제가 말한바와 같이 US News 75위 랭크한 학교입니다. 거기다가 학교 순위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전망이 밝은 학교입니다. 다만 학교 이름에 앨라배마가 들어가서 조금 시골틱한 느낌을 줄수도 있지만, 앨라배마 주는 학비, 물가도 싼편이고 하니....... 님 같은 수준의 분, 거기다가 재정이 크게 여의치 않는 분들이 유학가기에는 결코 나쁘지 않은 학교라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