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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30
[인문사회 및 예능 (대학원)] 막막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글쓴이 : coolcelina
포인트 : 200점   조회 : 3,492  
안녕하세요.유학 준비로 인해 고민이 많은 학생입니다. 지도교수님께서 곧 출국하시는 바람에 이번 주말까지 추천서를 준비해 오라고 하시는데.. 과연 지금 이 상태로 추천서를 받고 지원을 하는 것이 맞는지 너무 고민이 되어서요. 교수님께도 이 상황을 말씀드려야 하는 건지..

한국에서 K대 임상심리 석사 졸업(2013. 8월)하였고, 이전에는 gre나 toefl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다가 졸업 즈음 해서 이번해 7월부터 준비해서 우선 점수를 받았습니다. verbal 152/quant 160/writing 3.0이네요. 토플은 11월 9일에 보려고 합니다.
 
미국 임상심리학 박사 과정에 지원해 볼 생각입니다. 특히 관심있는 학교는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University of Nebraska, Lincoln인데요. 1) 이 학교들이 거의 12월 1-3일에 마감이라서 남은 시간동안 토플도, sop도, writing sample도, 서류와 추천서들도 다 준비해야 할 텐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제가 상단에 밝힌 gre 점수로 이번에 지원하는 게 맞는 일인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학부 학점은 4.1/4.5 이고 석사 학점은 4.3/4.5입니다. 리서치 fit이 맞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는 얘기를 들으며 그나마 스스로 토닥거리고 있습니다..ㅠ

2) 다음 해에 또 도전할 것 같아 지원해 보는 것 자체로 미리 경험을 쌓는 것으로 목적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재지원시 불이익이 있거나 추천서를 새로 업데이트 하지 못하나요?

잘 아시는 분들의 상황 진단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FinnWilly 13-10-30
 
재지원 할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불리합니다. 다만 지원하시는 학교들이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라서

내년에 그 학교들은 제외하고 지원한다는 전략을 세우신다면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리서치 주제가 맞는 것은 큰 장점이 되지 못합니다. 모든 지원자들이 리서치 주제가 맞는

학교를 위주로 지원하기에 큰 이점이 없는 것이죠. 다소 안일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저희 대학원 지원자 중 한 분도 작년에 혼자 박사 지원했다가 모두 불합격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와 준비하시는 올해는 모든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지원하도록 플랜을 다시 짰는데요.

또 다른 지원자 분의 경우에는 지금 지원자님처럼 GRE 점수가 부족한 상황인데, 만약 점수가

다음 시험까지 부족하다면, 지원을 내년까지 미루고, 저희와 GRE 튜터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지금 지원자님과 상황이 비슷한 편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능하면 한 번에 최대한 좋은 학교가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한 번에 확실하게 가는 것이 더 좋기는 합니다.

특히 좋은 학교를 원하시다면 말이죠.

굿럭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마누라바보 13-10-30
 
준비가 다소 삐걱 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에 준비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님만 초조하지 않다면)

그리고 재지원 시 추천서 새로 쓸 수 있고 불이익 같은 것은 올해 만약 모 대학원에 붙었는데 가지 않고 내년 다시 그 학교 지원 시에 그 학교에서 받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디애나-블루밍 같이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학교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