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분 답변이 넘 길어서 전 패스 내공에 비해 엄청 친절하게 답해주셨네요 :)

ChickenWar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일단, CC로 가서 편입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실질적으로 CC가서 편입할려면, 그 주의 4년제 대학 말고는 편입 힘듭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학교에 따라 다르고,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님.)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한 CC 나온 학생이
CC 졸업 후 캘리포니아 밖의 4년제로 편입할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꽤 힘듭니다.
 
 곧, 자기가 나온 CC 주 밖의 학교로 편입할려면,
토플 면제 받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죠.

 대체로 CC 가는 학생들은 영어를 잘 못해서,
토플 보기 싫어서, 아니면 점수가 낮아서 가는 건데,
이렇게 되어버리면 CC 온 이유가 없죠.
편입시 토플 면제 받기 힘들 수도 있으니깐.

 본래가 CC라는 것은 학사학위를 주는 곳이 아닙니다.
Associate 라고 해서 한국 말로 굳이 해석하자면,
'준학사'를 주는데, 이게 상당히 애매모호한 거라서 그 주 밖을 벗어나면,
토플을 다시 봐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가 대부분의 CC가 주내 각 커뮤니티 내의 성인들의 대학 기초 예비 교육을 위한 곳인데,
자신의 주가 아닌 다른 주의 CC 나온 편입 지원자들 같은 경우는 학사학위(Bachelor)도 아닌데,
자신의 주에서 이를 꼭 인정해 줄 필요가 없지요.

 심지어 미국에서 다소 큰 주의 대학 중 일부는 CC출신 편입 지원자들에게
같은 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CC 나왔을 경우.
이것도 토플 다시 치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스이스턴이나 유타대나 왠만하면 합격시켜 주면 그냥 가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돈이 아주 없어서 CC할 학비 밖에 되지 않는다면, CC가서 먼저 2년을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노스이스턴에 대해 안좋은 소리가 많이 들리다고 하셨는데, 노스이스턴 정도면 미국 내에서도 괜찮은 학교 입니다. 단, 요즘 각종 연계기관들이 많이 노스이스턴이랑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그런 좋지 않는 소리들이 들리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미국 내에서도 정말 괜찮은 학교입니다. 왜 님이 걱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가 아직 합격한 것도 아닌데.

위치도 동부 보스턴이고, US News 순위도 62위인데, 왜 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