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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5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수능 실패 시, 미국 유학 가능 법.
 글쓴이 : 남상미팬
포인트 : 200점   조회 : 4,346  
이번에 수능 치는 고3인데요. 근데 수능 망치면 바로 미국 갈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좀 알려 주실 수 잇나요? 엄마랑 아빠는 돈은 대줄테니 괜찮다고 하거든요. 근데 제가 방법을 잘 몰라요. 영어는 수능 영어 고득점 꽤 나옵니다.


FinnWilly   12-10-25
 
(1) 정공법
: 수능 직후에 연말까지 SAT1과 TOEFL을 보고 미국 대학에 바로 지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40위권 정도의 학교까지 노릴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현실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TOEFL 시험만으로 가는 법

: 보도인과 워싱턴 시애틀의 일반과 등은 TOEFL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런 학교와 학과들을 중심으로 원서를 써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점은 역시 SAT 없이 간다는 것.

단점은 쓸 수 있는 학교 수가 너무 적고, 또 리버럴 알츠 대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지원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3) 학교 자체 ESL을 이용하는 법

: 학교 자체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ESL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US NEWS 40위 권에도 종종 이름을 올리는 University of Miami 와 같은

학교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학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일단 그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차후에 대학을 바꾸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Pathway

: 자체 ESL과 근본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학교로

Northeastern, University of South Florida, University of Utah와 같은

학교가 있습니다. 대체로 US NEWS 120-50권의 학교들이 주를 이룹니다. ESL과의 차이는

학교로의 합류를 좀 더 확실하게 보장해준다는 것과, Pathway를 하는 동안 보다 빨리

전공과목을 들을 수 있게 배려해준다는 점 정도입니다. 단점은 학교들이 운영하는 자체 ESL을

이용하는 것보다 학교 선택의 폭이 좁고 해당 학교들의 랭킹이 일반적으로 지원자들이 원하는

것에 비해 낮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교육의 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5) Community College

: CC를 통해 미국 대학 1,2 학년 과정을 배우고 3,4 학년을 일반적인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입니다.

2년은 비용을 아주 많이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해당 주의 명문 주립대를 지원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주의 주립대에 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같의

주의 주립대의 경우에는 TOEFL도 면제되기 때문에 영어부담이 적습니다. 단점은, 사립대,

특히 최상위권 사립대를 노릴 수 있는 방식은 아니며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타주의 주립대에 지원할 때에도 TOEFL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또

유학원에서는 무조건 성공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 개인차가 있는 법이죠.


(6) 1+3 프로그램

: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한국 대학에서 1년을 training 받고, 그 한국 대학과 협정을 맺은 미국

대학에서 3년을 공부한 후에 학위를 받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낙오율이 높지 않으며

쉽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단점은 SNUY 계열의 4대 명문을 제외한다면, 딱히

눈에 들어오게 우수한 학교가 없다는 점입니다. 또, 한국에 돌아와서 취직을 할

때에, 1+3 출신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들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한국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다 꿰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에모리 oxford로 가서, 에모리 본캠퍼스로 편입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죠. 후자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취업할 때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판단할 기준이 분명치 않기 때문에, 미국의 대학 시스템을 모르는

상황에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1+3은 그 점에서 좀더 자유롭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한국에서 재수에만 매달리는 것보다는

좋은 면이 있고, 또 가서 3학년 때 더 좋은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한다면 상당히,

단점들을 털어버릴 수 있으니, 그런 점에서는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입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