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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작성일 : 12-12-17
[인문사회 및 예능(학부)] 유학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글쓴이 : 라쿤
포인트 : 200점   조회 : 4,184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친 고3 학생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시 참패를 하고 정시로 간다면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정도일 것 같습니다

수능이 언수외 121 이 나왔고 수시에 정성을 쏟은 편이라
부모님께서 기대가 있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나자
유학을 권하셨습니다

정보가 없어 유학원에 가보니 cc에서 편입하는 방법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근데 고등학교 진학 후부터는 어학을 위한 영어보다는 오직
수능을 위한 영어공부만 해서 토익 sat 토플 뭐 이런 영어시험 점수도 딱히 없구요 갑자기 나온 유학 얘기라 고민됩니다

부모님 말씀처럼 건대 나와 스펙경쟁에 골머리 썩느니 유학을 가는 게 나을까요? Cc 편입일 경우에도 학점이 3점대 후반이 나와야 괜찮게 대학가는 거라던데 학점 유지도 말이 쉽지 장난아닐 것 같구요...

경제적 여건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흥청망청 놀러다니지만 않는다면요...


제 질문을 요약한다면

1. 제 수준에서 생각했을때 한국대학 진학보다 유학이 미래에 경쟁력이 되느냐(돈이나 시간투자도 포함해서요)

2. 만약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cc에서의 gpa유지가 영어가 안되는 상태에서 가능할까요... gpa유지에 실패하면 미국대학 진학도 못하고 어중이떠중이 될 것같아서요


 
1. 당근 유학가는게 옳은 선택. 이유는 간단.
님 갈 수 있는 학교가 그래봤자 건국대 정도이기 때문.

2. CC가서 학점 따기 쉬움. 미국서 CC다니는 유학생들 거의가 수준 미달임.
님 건국대 갈 수준 정도의, 또한 수능 그 정도  성적이라면 지금부터 토플 공부해서 미국 대학 가는게 좋음.
     
이리야 12-12-18
 
근데 황소~님. 토플 성적 80점은 그래도 받아야 할텐데....
그러면 질문자가 최소 토플 80점은 받아야 할텐데, 그 정도 받을려면 외국어가 1등급이라도 2달은 최소 필요할 텐데...
하긴 뭐. 미국은 데드라인 꽤늦은 대학들도 있으니깐.
전국왕 12-12-18
 
유학 가는게 맞겠죠.
저도 질문자 처럼 동국대 급의 대학 붙었는데, 때려치우고 미국 유학 왔는데,
현재 한국돌아가면 동국대생보다는 대접이 확실히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학교가 현재 제가 있는 주에서 3-4위권의 대학임에도 불구하고요.
유학가는게 맞는듯. 뭐. 판단은 본인이 하는것이고~!^
FinnWilly   12-12-17
 
아무래도 정확한 답변을 구하시는 것이니, 돌려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US News 100위권 안에 있는

학교 중에 잘 골라만 간다면 충분히 현재 합격이 예상되는 한국 학교보다는 취업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원자님 상황에서 미국에 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1) 2013년 가을 입학을 위한 준비

: 지금 당장 토플 준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사실 많은 수의 지원자들이 택하기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당장 제일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주립대가 3월 마감인 SUNY 계열인데, 3월 초 까지는 토플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합니다. 다만 지원자님이 합격한 한국 학교들을

보았을 때, 학습 능력이 충분히 있으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option도

포기할 필요없이 한 번 정도는 생각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토플 점수만으로 갈 수

있는 학교들로 일단 미국에 진학하신 후 차후에 편입을 통해 더 좋은 명문 미국 학교들로 진학하시는 것입니다.


(2) 2014년 가을 학기 입학으로 위한 준비

: Gap Year를 두는 것입니다. 1년 동안 토플을 포함한 영어 준비를 한 후 내년 겨울에 원서를 쓰는 것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일단 토플 성적을 올릴 여유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만약 토플 점수가 빠르게 오른다면, 여름 쯤에는 SAT1까지 준비해서 시작부터

미국의 아주 우수한 학교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참고로 말씀드리면 CC 옵션을 처음부터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CC는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1년 Gap Year를 두는 것은 미국에서 아무도 문제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위의

1, 2 옵션이 모두 실패한 후에 택해도 인생설계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영어공부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질문자님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CC 부터 가서

부실한 영어 실력으로 엉터리 유학할 걱정 없이 체계적으로 유학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C에서 좋은 학교로 가는 것은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어렵지 않기는 합니다. 하지만 괜찮은

학교를 가는 것과 영어까지 잘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FinnWilly
미국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 커스터마이즈 원서작성
http://blog.naver.com/finnwilly
 
무조건 유학, 최소 중앙대, 경희대 급도 아닌데, 건국대, 홍익대 나와서는 답이 안보임..
어차피 이제는 미국 유학이 대세라면. 미리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한국 대학 나와도 어떤식으로는 가야하니깐(대학원 등등)
 
유학가는게 좋습니다. 요즘 건홍동도 머리 아픕니다. 이제는 미국 유학도 사실 상 필수이니, 건홍동 나와서 머리아프느니, 유학가서 좀더 자유로울게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건홍동 갈 실력이라면 미국 왠만한 CC가서도 GPA 잘 나올듯 하네요. 미국 대학은 아직도 데드라인이 넘지 않는 여유있는 꽤 괜찮은 학교들이 많으니, 몇개월 공부해서 토플 80 맞추고 SAT 옵션인 학교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